북구, 우체국과 위기가구 발굴…‘지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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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우체국과 위기가구 발굴…‘지역 최초’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2.09.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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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의심’ 300가구에 매달 등기 발송
집배원 ‘복지 사각’ 발굴하면 맞춤지원

[광주타임즈]박준호 기자=광주 북구는 지역 최초로 우체국과 함께 등기 우편을 활용한 ‘복지 사각 지대’ 발굴·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북구가 단전·단수·통신비 체납 등 정보를 토대로 매달 300가구에 복지 정보 등이 담긴 등기 우편을 발송하면, 집배원이 해당 가구의 위기 여부를 파악해 구 복지 부서에 전달하는 체계다.

사업을 통해 발굴된 위기 가구는 상담을 거쳐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긴급 복지, 공공·민간서비스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받는다.

원활한 사업을 위해 집배원 130여 명이 위기 가구 발굴단으로 위촉돼 활동한다.

북구는 21일 구청 2층 상황실에서 전남우정청, 우체국공익재단과 함께 ‘복지 등기 우편 시범사업’ 업무 협약을 맺는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드러나지 않는 복지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위기 가구 발굴을 위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편의점 3사와 동북수도사업소 등 생활밀착형 업무 기관과 협약을 통해 위기 가정 발굴·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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