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마을 공동급식 사업 확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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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마을 공동급식 사업 확대 지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3.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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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반기 농번기 300곳 대폭 확대

[나주=광주타임즈] 윤남철 기자 = 나주시는 농번기철에 농업인들의 바쁜 일손을 덜어주고 건강도 함께 챙기면서 농촌지역의 새로운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는 ‘농업인 마을 공동급식 사업’을 올해 300곳으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

26일 나주시에 따르면 2010년 60개마을에서 시작한 공동급식은 2011년 175개 마을, 2012년 215개 마을, 2013년 295개 마을에 이어 올해는 300개 마을로 늘어난다.

이 사업은 나주시가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농업인 마을공동 급식 조례를 제정한 이후 시작됐으며, 민선 5기 들어 지원예산만 6배까지 늘어났다.

해를 거듭할수록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는 공동급식사업은 바쁜 농번기철 번거로운 식사준비를 덜어줘 여성농업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에 모여 식사를 함께 함으로써 이웃 간에 정을 돈독케 해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 시키는 새로운 풍속도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나주시는 올해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대상 마을을 상·하반기로 나눠 각각 150개 마을 총 300개 마을을 선정 지원한다.

상반기 지원대상과 규모는 15인 이상 공동 급식 시설을 갖춘 마을에 한하며, 4월~6월 농번기철 가운데 20일 동안 급식 재료비와 조리 도우미 인건비 일부를 마을별 공동급식추진위원회를 통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농촌지역 고령화로 인해 행복한 경로당 공동급식과 함께 농촌마을 자체 연중 공동급식이 이루어져 어르신들의 돌몸문화 조성 등 농촌마을의 맞춤형 공공복지 서비스 제공 사업으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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