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빙자한 로맨스스캠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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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빙자한 로맨스스캠 주의보
  • 광주타임즈
  • 승인 2022.09.2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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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해남경찰서 경무계 박판희=날이 갈수록 피싱 수법이 다양해지면서 최근에는 SNS 어플 메신저를 통한 로맨스 스캠이 등장하여 많은 피해자를 만들고 있다.

‘로맨스 스캠’이란 로맨스(romance)와 스캠(scam)의 합성어로 SNS에서 이성에게 호감을 산 후 연애를 빙자하여 돈을 갈취하는 수법을 말한다.

기존의 결혼이나 연애 사기 수법에 최근 SNS 기술의 결합으로 등장한 새로운 형태의 사기로 최근 사례를 보면 주로 해외 파병군인 등을 사칭해 도용한 사진으로 SNS 프로필 설정 후 어눌한 말투로 메시지 보내는 것을 시작으로 한다.

그리고 계속되는 연락으로 피해자와 연인 관계를 형성하고 ‘고가의 물건을 한국으로 보낸다’하며 통관 수수료를 보내달라하거나 결혼을 약속하고 결혼 준비 비용 요구 등으로 이체를 유도한다.

최근에는 세관을 사칭하고 허위 문서를 제조하는 등 더 교묘해지고 있다고 한다. 왜 그런 수법에 당하냐는 의문이 있을 수도 있지만 서로 장시간 연인처럼 친분을 쌓아 관계를 진척시키고 요구하기 때문에 쉽게 사기라고 판단하기 힘들다고 한다.

로맨스 스캠을 예방하기 위해선 ▲무분별한 SNS 친구 추가 자제 ▲만나본 적 없는 사람의 돈 요구 거절 ▲SNS에 개인정보 노출 자제 등 주의를 요한다.

‘로맨스 스캠’은 사람의 감정을 이용한 악질적 사기로 피해자에게는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 것이고 나는 그 당사자가 아닐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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