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친환경 새우양식 메카 도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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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친환경 새우양식 메카 도약 시동
  • /광주타임즈
  • 승인 2022.10.1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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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수산어업회사법인㈜와 ‘친환경 양식 클러스터’ 조성 투자협약 체결
3년간 1100억 원 투입…귀어인 300명, 새우양식 전문가 육성 추진도
고흥군은 최근 팔영산홀에서 고흥수산어업회사법인㈜ 관계자, 귀어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육상새우 양식 클러스터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은 최근 팔영산홀에서 고흥수산어업회사법인㈜ 관계자, 귀어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육상새우 양식 클러스터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고흥군 제공

[고흥=광주타임즈]=고흥군이 고흥수산어업회사법인㈜과 3년간 총 1100억원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10일 고흥군에 따르면 최근 팔영산홀에서 고흥수산어업회사법인㈜ 관계자, 귀어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육상새우 양식 클러스터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고흥수산어업회사법인㈜은 3년간 총사업비 1100억을 투자해 ▲양식․종묘장 ▲사료공장 ▲유통시설 ▲교육 및 연구센터 ▲양식기자재(모듈)생산시설 ▲사료공장 등 종묘부터 출하까지 원스톱 양식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당사업이 완료되면 연 1000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

여기에 군은 ▲고흥산 청정새우의 특산품화 추진 ▲귀어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선도기술 전수 및 일자리 창출 등에 상호 공동 협력하기로 했고, 새로운 소득 창출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민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흥수산어업회사법인은 귀어인 300명을 새우양식 전문가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어 향후 귀어인의 일자리 제공과 안정적인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전망한다.

고흥수산어업회사법인㈜은 바이오플락 양식기술을 도입해 양식새우를 생산, 공급하는 수산양식 전문업체로 수도권에 있는 대형유통업체 및 온라인 유통망 등에 새우를 납품하고 있다.

현재 도덕면 가야리 일원 6만6000㎡(2만평) 규모의 육상시설 하우스에 60억원을 투입해, 잔여부지 완공을 위해 공사를 한창 진행하고 있고. 점암면 일원에는 26만4200㎡(8만평) 규모의 새로운 양식장을 조성하기 위해 부지를 확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고흥이 친환경 새우양식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클러스터 조성이 완료되면 지역 양식산업 발전은 물론, 향후 1·2차 가공산업 및 종합 물류센터 등 추가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자리를 찾는 많은 청년들과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이 고흥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져 지역 내 인구 유입이 활성화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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