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시·도 20개 클럽이 36개교 체육활동 지원
[광주타임즈] 올해부터 지역 체육 동호회인 ‘스 포츠클럽’이 정부 지원을 받아 초· 중·고 학생들의 체육활동을 돕게 된 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학교 체육 특화프로그램 운영 지정스포츠 클럽’ 20개를 선정하고 예산 875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정스포츠클럽은 지난 6월 시행 된 스포츠클럽법에 따라 문체부 장 관이 지정한 체육 동호회다. 정부가 지역 체육활동 진흥을 위해 추진하 는 사업을 수행한다.
현재 서울, 광주, 경남 등 7개 시· 도에 소재하고 있으며 내년 2월까지 지역 내 36개 학교의 체육 활동을 지 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유형별로 크게 ▲학교 스포츠 활동 지원형 ▲학교 운동부 지원형 ▲학교 구성원 체육 전문역 량 함양 지원형 3가지로 나뉜다. 학교 스포츠 활동 지원형은 스포 츠클럽에 속한 은퇴선수나 지도자가 학교에 나가 학생들의 체육수업이나 방과 후 스포츠활동을 지도하는 방 식이다. 학생들이 스포츠클럽이 운 영하는 시설과 소속 지도자를 찾아 가 학교 체육 프로그램을 하게 될 수 도 있다.
학교 운동부 지원형은 스포츠클럽 이 운동부의 전지훈련, 교류전, 합동 훈련을 개최할 수 있도록 시설을 지 원하거나 전문 선수반과 합동 훈련 을 하는 형태다. 스포츠클럽에서 학교 체육교사나 강사를 위한 연수를 진행하는 체육 전문역량 함양 지원형 사업도 운영 된다. 교육부와 문체부는 향후에도 지역 내 지정스포츠클럽과 학교가 협력해 체육활동을 활성화하는 우수 사례를 알리고 전국적으로 확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