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민물장어 브랜드화' 시동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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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민물장어 브랜드화' 시동걸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4.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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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민물장어 유통센터 건립
[영광=광주타임즈] 임두섭 기자= 영광군이 민물장어 브랜드화를 위해 국비와 군비 35억원을 투자해 법성면에 민물장어 유통센터를 건립한다고 4일 밝혔다.
민물장어 유통센터는 법성면 매립지 부지 1739㎡에 지상 3층 연면적 1980㎡ 규모로 건립된다.

1층에는 민물장어 유통시설, 가공시설, 냉동시설, 판매시설, 민물장어 셀프음식점이 들어서고 2층에는 커피숍, 민물장어 전문음식점이, 3층에는 회의실과 휴게시설 등이 마련된다.

군은 유통센터의 실시설계를 5월 중 완료하고 11월까지 준공 후 '영광민물장어 주식회사'에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영광민물장어유통 최종환 대표는 "영광을 찾은 관광객들이 전국에서 가장 맛좋은 장어를 가장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며 "서울이나 수도권의 대규모 판매장과 직거래 유통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영광민물장어 지리적표시제 등록으로 영광 민물장어를 브랜드화 시키고 전문 유통센터도 건립하게 됐다"며 "현재 4~5단계인 유통구조를 2단계로 축소시켜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2013년 기준 영광 지역의 민물장어 양식장은 어업신고 55개소에 면적 14만1000㎡이며 연간 1800t을 생산해 9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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