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본 농가 공급...재배농가 소득향상 기여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구마 종서(종자)는 여러해 재배하면 바이러스 감염으로 수량과 품질이 떨어짐에 따라 종자갱신이 필요하므로 센터에서는 바이러스가 없는 생장점을 조직배양해 고구마 무병묘를 만들고, 이를 계대.증식 배양 후 희망농가에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조직배양묘는 일반묘에 비해 바이러스 감염률은 낮고 수량은 크게 향상되며 모양과 색택이 좋아지는 등 전반적인 상품성 향상을 가져와 농가 선호도가 커지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고구마 주산지역을 중심으로 바이러스 발병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3년에 한번은 반드시 조직배양 무병묘를 공급받아 종자갱신을 통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군에서는 금년에 조직배양 무병묘 6만본을 농가에 공급해 전년도 공급량 대비 113% 초과달성 했고, 내년부터는 고구마 조직배양실과 증식시설을 확충해 8만본 이상 확대 공급해 고구마 재배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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