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억 원 투입…전면 보수·전자경매시스템 도입
[강진=광주타임즈]이태환 기자=강진군은 18억원을 투입, 노후된 우시장을 전면 보수한다고 10일 밝혔다.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2001년 3월 개장해 올해 22년째 되는 강진 우시장은 연간 1만6000마리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송아지브랜드 경매시장과 혈통우 경매시장’을 월 2회 별도 운영해 전국 송아지 공급기지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오래된 시설 탓에 계류된 소가 탈출하는 등 한우농가 및 방문 이용객의 많은 불편을 초래해왔다.
강진군은 지난해 전남도 균특사업 공모를 통해 ‘2023년 가축유통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우시장을 전면 보수할 예정이다.
확보한 도비 9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8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으로 노후화된 가축시장을 보수·신축하고 전자경매시스템 등 현대화시설을 도입해 신속하고 정확한 경매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계류대 안전시설 및 소독시설 등 가축시장동을 완전히 교체해 종사자 및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강진원 군수는 “전남에서 2~3번째로 거래량이 많은 강진 우시장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매년 유전체 검사를 통한 개량 등 강진 명품한우 전국 브랜드 육성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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