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광주전남연구원 재분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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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 “광주전남연구원 재분리 반대”
  • /나주=정종섭 기자
  • 승인 2023.01.3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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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정신 후퇴…광주시·전남도도 대승적 결단하라”

[나주=광주타임즈]정종섭 기자=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달 31일 광주전남연구원 재분리 논쟁에 따른 입장문을 내고 “광주와 전남의 상생 발전을 염원하는 시도민의 합의 정신을 후퇴시키는 것”이라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윤 시장은 “연구원의 존치나 분리 문제는 정치적 이해관계나 행정 편의주의가 아닌 상생발전이라는 애초 설립목적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며 “이 같은 소모적 논쟁은 지역 갈등과 사회적 혼란만 초래할 뿐 지역민에게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른 시도 연구원과 비교해 출연금, 연구 인력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분리되면 정책연구보다는 단순 용역기관으로 전락해 조직의 자생력까지도 위협받을 수 있다”며 “지역의 미래 100년과 시도 상생발전을 위해 통합한 합의 정신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시장은 “광주시와 전남도는 시·도의회로부터 촉발된 연구원 재분리라는 소모적 논쟁이 더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대승적 결단으로 시·도민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주길 바란다”며 “광주·전남 상생발전을 위한 역량을 결집해 호남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담대한 발걸음에 함께해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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