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가곡 음악회 개최…‘시인의 사랑’·‘금잔디’ 등 선봬
[나주=광주타임즈]윤남철 기자=나주시립합창단이 봄의 서정성을 노래하는 가곡 음악회를 연다.
나주시는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부터 문화예술회관에서 나주시립합창단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첫 번째 무대는 독일 국적의 ‘로베르트 알렉산더 슈만’(1810~1856)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연가곡인 ‘시인의 사랑’(Dichterlidbe)이다.
세계적인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의 풋풋한 사랑과 비련의 슬픔을 노래한 16편의 시를 바탕으로 쓰여진 곡으로 특히 독일 작곡가 Wolfgang Seifen의 합창편곡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에서 첫 연주된다. 이어지는 두 번째 무대는 ‘금잔디’, ‘목련화’ 등 봄꽃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노래한 가곡, 도종환 시인의 시를 토대로 작곡된 ‘새소리에 지는 꽃‘, ‘담쟁이’, ‘달아 달아 밝은 달아’, ‘Ritmo’ 등 현대 합창곡들로 꾸며진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전 예약번호(010-4802-8460)로 티켓 매수, 이름을 문자로 전송하고 현장 티켓은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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