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문화영역에 접목…디지털 복합문화 공간 마련
공연장·어린이박물관·체험학습시설·미래형 수장고 신설
공연장·어린이박물관·체험학습시설·미래형 수장고 신설
[나주=광주타임즈]윤남철 기자=전남 유일의 국립박물관인 국립나주박물관이 첨단기술을 문화영역에 접목한 디지털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한다.
디지털 복합문화 공간은 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유권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은 오는 17일 오후 3시에 박물관 후원에서 ‘디지털 복합문화관’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23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인 ‘디지털 복합문화관’은 기존 본관 건물에서 공간적 한계로 제공할 수 없었던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공연장, 어린이박물관, 미래형 수장고와 휴게 공간 등을 조성해 관람객들이 나주 반남면 일대 고분군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게 된다.
건축 디자인은 고분을 내부로 끌어들인 전통 건축의 원리인 차경 개념을 구체화해 고분과 자연 속에 자리 잡은 국립나주박물관의 경관 특성을 최대한 반영함으로써 주변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건물 연면적은 4393㎡(1328평)로 주요 시설인 공연장은 300석 규모이다.
어린이박물관을 비롯한 체험학습시설을 갖춰 많은 관람객이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미래형 수장고는 호남권에서 출토된 문화재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최신 설비와 보관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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