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영향지역 주민대표단과 협약 체결…강종만 군수 “건강·환경권 보장 노력”
[영광=광주타임즈]김창원 기자=영광군(군수 강종만)은 지난 20일 ‘환경관리센터 폐기물처리시설 운영 및 증설을 위한 협약’을 주변영향지역 주민대표단과 체결했다.
영광군은 현재 일일 20t 규모의 소각시설을 운영 중이나 내구연한(15년/2022년)이 경과함에 따라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반영한 적정용량의 최신 소각로 설치를 추진 중에 있으며, 이에 따라, 2019년 12월 주민설명회를 최초 개최 후 3년 3개월간의 협의 결과 기존 환경관리센터 부지 내 일일 40t 규모의 소각시설 증설과 친환경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에 주민동의를 얻어냈다.
주민대표 간 협약의 주요 내용은 2023~2024년 2년간 49억 원과 매년 7억 원의 환경보전기금을 2032년까지 조성해 주변영향지역에 지원하며, 최신 재활용품 선별장 설치와 환경실무원 채용 시 주변영향지역과 홍농읍 주민을 우선 배려한다는 내용이다.
영광군은 향후 2026년이면 새로운 소각시설의 가동을 예상하고 있으며, 본 협약을 통해 2030년부터 금지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강종만 군수는 “주변영향지역 주민대표와 입지선정위원회의 동의에 노고와 감사를 드리며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지역주민의 건강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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