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정원박람회, 네덜란드 국가의 날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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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정원박람회, 네덜란드 국가의 날 ‘성황’
  • /순천=이승현 기자
  • 승인 2023.04.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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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 핀 네덜란드 정원서 ‘꽃, 생태, 자연’ 주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
지난 15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네덜란드 국가의 날 행사로 열린 어린이 그림대회에서 수상한 어린이들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순천시 제공
지난 15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네덜란드 국가의 날 행사로 열린 어린이 그림대회에서 수상한 어린이들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순천시 제공

[순천=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네덜란드 국가의날’을 맞아 전국 어린이 100명이 참가한 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16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에 따르면 높이 솟은 풍차와 형형색색 아름다운 튤립으로 장식한 네덜란드 정원에서 ‘꽃, 생태, 자연’을 주제로 그림대회가 열렸다.

대회는 전국 초등학생 100명이 참여했으며, 요안나 도르너바르트 주한네덜란드 대사와 제3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을 역임한 은병수 디자이너, 위수한 순천 예총 사무국장과 안기령 화가가 직접 심사했다.

고흐상 1명, 풍차상 4명, 튤립상 6명으로 총 11명의 어린이가 수상했다.

고흐상 수상자인 순천 이수초등학교 최은경 학생에게는 네덜란드 항공사 KLM이 후원한 암스테르담 왕복권 티켓 2매가 주어졌다.

튤립상을 받은 대석초등학교 양시후 학생은 “그림 그리고 시상식은 하나도 기대를 안 했는데 이렇게 상을 받아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도르너바르트 주한네덜란드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순천시는 2012년과 2022년에 네덜란드 원예박람회인 플로리아드에 참여한 적이 있고, 네덜란드는 순천의 2013년과 2023년 정원박람회에 함께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원을 매개로 맺어진 순천과 네덜란드의 우호적 인연이 오래도록 지속되고 있다”며 “2023년 정원박람회를 맞아 네덜란드 정원을 새롭게 꾸며준 노관규 시장과 순천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노관규 조직위 이사장은 “불과 10년 만에 외국 정원을 베끼지 않고도 우리의 상상력과 문화로 정원을 창조할 수 있는 정도까지 성장했다는 사실에 아이들과 함께 긍지를 느끼셨으면 한다”며 “오늘 참석하신 분들 모두 정원 곳곳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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