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재봉틀로 전통규방공예 작품 가능성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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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재봉틀로 전통규방공예 작품 가능성 열어
  • /화순=양인선 기자
  • 승인 2023.04.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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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3.17.~4.14. 총5회, 15명 재봉틀규방공예
최은순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재)과 규방공예 회원들이 단체 수료증 사진을 찍고 있다.
최은순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재)과 규방공예 회원들이 단체 수료증 사진을 찍고 있다.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농촌여성 삶의 질 향상 및 농촌자원 활용 능력배양으로 부가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재봉틀을 이용한 규방 교육을 실시하여 총 13명이 수료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3.17.~4. 14.까지 총 5회 교육 일정으로 손바느질로만 할 수 있었던 전통규방공예 작품을 재봉틀로도 가능함을 알게 해 주었다. 

규방공예는 조선시대 양반집 규수들이 규방에 모여 손바느질을 통하여 생활소품들에 형형색색 다양한 색감과 재질을 가진 조각을 모아 자유로운 표현으로 다양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하지만 바쁜 현대사회에서는 바느질조차 여유가 없어 훌륭한 전통규방공예 작품들을 찾지 않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재봉틀 전통규방공예는 빠르게 작품을 완성할 수 있어 교육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산업화 가능성도 열려 있다. 

교육생들은 작품 하나하나 완성되어갈 때마다 설렘과 뿌듯함에 대단히 만족하였으며 수업에 대한 열정 또한 뜨거웠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번 교육을 통하여 “단순히 취미생활의 개념을 넘어 하나뿐인 핸드메이드 작품을 개발하여 화순을 대표할 전통 공예작품을 개발하고 상품화 해 농촌여성들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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