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타이완 가오슝과 타이베이 지역의 자동차 부품 산업 관련 정부 기관,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광양경제청에 따르면 경제구역 내 EV 자동차부품 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의 일환으로 5일간 타이완을 방문해 투자 유치 가능성을 타진했다.
타이완 투자유치 활동은 작년 7월 사단법인 한국자동차부품협회의 EV 경량 소재·부품 개발·제조기업 사업모델 구축 용역을 계기로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의 글로벌 진출 협력 지원과 기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후속 대응의 일환이라고 경제청은 설명했다.
한국을 중심으로 한 미국, 중국, 타이완 등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으로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방안 마련과 EV 자동차 부품 산업 활성화를 통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GFEZ) 내 기업 유치를 최종 목표로 삼았다.
타이완은 자동차부품의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글로벌 애프터 마켓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ICT 산업과의 융복합, 기술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시장을 지향하는 국가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청은 연관 기관 가오슝시와 기업 세이프웨이(SAFEWAY) 방문 등을 통해 자동차부품 제조 기술 산업 동향 등을 파악했다.
또 ‘2023 타이완 타이베이 국제 자동차 부품 전시회’참관을 통해 자동차 부품 및 구성요소, 조명, EV 및 주변 장치 등을 생산·수출하는 기업을 만나 투자유치 상담을 펼쳤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광양만권에 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대체 부품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