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고흥우주항공축제’ 개최
현장 견학·체험 프로그램 등 풍성
과학의 날 맞아 천체·별자리 관측도
[광주타임즈]박수현 기자=제13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개최한다. 나로우주센터가 지구 밖 우주로 가는 유일한 플랫폼인 만큼, 우주과학 스토리가 쏟아지는 고흥에서 순수 우주항공과학 체험형 대한민국 대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은 오랜 세월을 거쳐서 만들어진 기암괴석과 화려한 해안의 경관을 갖춘 천혜의 관광명소다. 또한 첨단 과학이 모여 있는 곳이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주목받는 지역으로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등이 위치한 고흥을 대외적인 우주항공 산업의 중심으로 알리기 위한 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펼쳐지는 것이다.
올해 축제 슬로건은 ‘별★난 우주여행 Welcome to 고흥’이다. 축제 콘셉트는 빅뱅 1부터 4까지의 주제로 구성돼 있다. 빅뱅 1의 주제는 스페이스 플랫폼으로 ‘누리호 발사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빅뱅 2의 주제는 스페이스 뮤지엄으로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한다. 빅뱅 3의 주제는 별별 과학 체험으로 전남과학축전과 병행해 130여 종의 신비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빅뱅 4의 주제는 우주 모험으로 다양한 우주 모험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흥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에서는 첨단과학이 모여 있는 곳으로 우주항공 과학체험, 천체관측, 드론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나로우주센터 발사 현장 견학도 가능하다.
축제 내부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게 제공된다.
천체 투영, 4D 시뮬레이션, 폼로켓 제작 및 발사,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학생 댄스 경연 대회, 창의 융합 과학체험, 메타버스 융합 체험 등 130여 종의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또한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고흥우주천문과학관에서 천체 관측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별자리 설명과 망원경 관측의 기본 프로그램을 비롯해 낮에는 누리호·우주왕복선 모형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며 태양을 관측할 수 있는 태양 필터를 제공한다.
밤에는 음력 초로 넘어온 시점에서 달을 보기 힘들지만 서쪽 하늘에서 밝게 빛나는 금성과 머리 위쪽에서 화성을 사자자리를 비롯한 봄철의 별자리를 밤하늘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어 2층 전시실은 앙부일구 등 고천문기기와 태양계체중계 및 용오름 현상 체험을 할 수 있는 기계가 설치돼 있으며 1943년 고흥 두원에 낙하한 운석 모형이 전시돼 있다. 3층 전망대에서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고흥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하나인 고흥 기암 굴에서는 약 4.6km에 걸쳐 이어지는 기암괴석과 천혜의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기암괴석 내부에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투어가 제공돼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또한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에서 주최하는 ‘전남과학축전’도 축제 기간 동안 병행해 운영된다. 이 축제에서는 메타버스와 우주항공 기술을 융합한 체험도 준비돼 있다.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가상현실(VR) 체험부터 우주선 조종체험까지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경험을 축제에서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체험들은 지난해 대유행한 메타버스 콘서트와 유사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참가자들은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느끼며 우주항공 기술 발전 가능성을 더욱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게 된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적은 예산으로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일명 ‘가성비’ 높은 1석2조의 방향성으로 축제 현장에서 농수특산품 라이브 커머스 등 온라인 판매와 홍보·판매 부스를 통한 오프라인 판매를 동시 진행한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 즐길 거리, 볼거리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숙박시설, 식당 등의 업체들도 이에 따른 경제 효과를 누리게 된다. 또한 축제를 준비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지역 내의 많은 인력과 자원들이 동원되므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과적으로 ‘제13회 고흥우주항공축제’는 우주항공과 메타버스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발전 가능성을 느끼며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의 대표축제로써 위상을 널리 알리고 군민과 하나 돼 지역 경제를 살리는 생산적인 축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3회 고흥우주항공축제’의 자세한 정보는 공식사이트 https://litt.ly/goheung 또는 고흥군청 홈페이지의 우주항공축제 관련 배너를 클릭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고흥군청 관광기획팀 (061-830-5224)로 연락해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