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CISO협의회·국정원 지부, 보안인재 양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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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CISO협의회·국정원 지부, 보안인재 양성 맞손
  • /나주=윤남철 기자
  • 승인 2023.04.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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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생 위한 ‘해커스페이스’ 제공
KT광주빌딩 내 ‘나주 CISO협의회’ 사무국에 광주·전남 대학생들을 위한 ‘해커스페이스’가 문을 열었다. /전력거래소 제공
KT광주빌딩 내 ‘나주 CISO협의회’ 사무국에 광주·전남 대학생들을 위한 ‘해커스페이스’가 문을 열었다. /전력거래소 제공

[나주=광주타임즈]윤남철 기자=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정보보안 최고책임자 모임인 ‘나주 CISO 협의회(CISO·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와 국정원 지부가 협력해 지역 대학생을 미래 보안인재로 키워줄 학습 공간을 제공했다.

25일 나주 CISO 협의회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대학생들이 정보보안 공동학습장으로 활용할 ‘해커 스페이스(Hacker Space)’가 광주시 장동에 문을 열었다.(사진)
‘해커 스페이스’는 정보보안 분야에서 뛰어난 자질을 갖춘 인재들이 모여 공동학습을 통해 전문가로 성장해나갈 수 있는 공간을 뜻한다.

학습 공간 제공은 비수도권에선 처음이며, KT광주빌딩 내 ‘나주 CISO협의회’ 사무국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성사됐다.

CISO협의회 회원기관인 전력거래소, 인터넷진흥원, 한전KDN 등이 기본 시설물을 제공하고, 국정원과 나주CISO협회의 소속기관은 다양한 실습설비와 실전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지도한다. 대학생들을 국가대표급 정보보안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전남대학교 등 광주·전남지역 5개 대학 학생 30여명은 해커스페이스에 마련된 실습설비 등을 활용해 디도스(DDoS) 대응훈련, 홈페이지 공개정보 모니터링 등의 실전훈련을 통해 기량을 키우게 된다.

학생대표를 맡은 김도연 해커스페이스 팀장은 “저희에게 절실했던 해커스페이스 공간을 마련해준 공공기관과 국정원 지부에 감사드린다”며 “국내외 대회 입상 등 소기의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나주 CISO 협의회는 지난해 9월 나주혁신도시 내 11개 공공기관이 정보보안 이슈를 공유하고 업무 교류와 협력의 장 마련을 위해 창립했다.

전력거래소가 회장사로 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사무국과 해커스페이스 개소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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