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헬기 이용해 운전자 목포 이송
[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완도에서 차량 전복사고가 발생, 닥터헬기를 이용해 운전자를 목포로 긴급 후송했다.
지난 8일 완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34분쯤 완도 약산면 해동리 약산면사무소에서 당목항 방향으로 달리던 A씨(64·여)의 승용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약산면은 완도읍과 연륙교로 연결된 섬이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씨를 구조했지만 도서지역 도로가 대부분 1차로로 비좁아 목포 병원까지 1시간30분이나 걸릴 것으로 보고 닥터헬기 출동을 요청했다.
이에 목포한국병원 소속 닥터헬기가 사고 현장에 오후 1시45분 도착, 24분만인 오후 2시9분 병원으로 A씨를 이송했다.
A씨는 팔 부위를 다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닥터헬기 내에서 음주운전 검사를 받았으나 알코올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운전미숙으로 갓길을 넘어 주택 돌담을 들이받으며 차량이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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