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미래차 부품 기반 구축 국비 확보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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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미래차 부품 기반 구축 국비 확보 잰걸음
  • /강진=이태환 기자
  • 승인 2023.07.0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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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군수, 예결위 김경만 국회의원과 면담…내년 예산 지원 요청
강진원 강진군수(오른쪽)가 예결위원인 김경만 국회의원(왼쪽)을 만나 ‘저탄소 그린 전환을 위한 미래차 부품 시제작 기반 구축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신규 국가 사업 선정 및 내년도 예산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원 강진군수(오른쪽)가 예결위원인 김경만 국회의원(왼쪽)을 만나 ‘저탄소 그린 전환을 위한 미래차 부품 시제작 기반 구축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신규 국가 사업 선정 및 내년도 예산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광주타임즈]이태환 기자=강진원 강진군수가 최근 광주의 김경만 국회의원 지역사무소를 찾아 2024년도 신규 국비 사업의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강 군수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김경만 국회의원을 만나 ‘저탄소 그린 전환을 위한 미래차 부품 시제작 기반 구축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신규 국가 사업 선정 및 내년도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강 군수가 지난달 14일, 내년도 국고 신규 사업의 예산 확보를 위해 산업부를 방문한 데 이어 국회 차원의 힘을 얻기 위한 투트랙 전략으로 마련됐다. 

‘미래차 부품 시제작 기반 구축사업’은 기존 주조 공법의 자동차 부품 제조 대비 탄소 배출량을 현격하게 낮추고, 부품 경량화에 따른 차량의 연비와 주행거리를 높일 수 있는 연속 형단조 공법의 자동차 부품 제조 생태계 구축을 주 내용으로 하며, 최근 전세계적인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산에 따라 그 필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강진군은 이 사업이 내년도 신규 국비 사업으로 선정되면, 전남도 및 한국자동차연구원 프리미엄자동차연구센터와 연계해, 성전 산단에 연속 형단조 부품 시험생산 지원센터 등 생산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군은 그동안 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전남도와 공조를 비롯해 관계 부처 및 국회를 수시로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설득하며 물밑 접촉을 이어왔으며, 지역구 국회의원과도 전략 회의를 갖는 등 국가 규모의 대형 사업이 강진에 유치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왔다. 

군은 미래차 부품 시제작 사업이 시작되면, 이를 통해 연간 700억 원 이상의 매출 발생과 함께, 해당 부품의 전후방 가공, 도장, 후처리 작업 등에 지역 내 161개 업체에 직간접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 군수는 “기재부의 신규사업 심의가 시작되는 7월 초부터는 예산 확보의 총성없는 전쟁이 시작된다”며 “실질적으로 심의가 끝나는 8월 중순까지 매일 심의 동향파악은 물론, 국회의원들과 협업을 통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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