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앞두고 코로나 ‘급증’…전남 48%·광주 30%↑
상태바
휴가철 앞두고 코로나 ‘급증’…전남 48%·광주 30%↑
  • /유우현 기자
  • 승인 2023.07.19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1주일 1만 6486명 양성…전주보다 4668명 증가
일평균 확진자도 1000명대…“방역수칙 스스로 준수해야”
코로나19 검사하는 의료진. /광주 북구 제공
코로나19 검사하는 의료진. /광주 북구 제공

 

[광주타임즈]유우현 기자=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손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9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1주일간 광주와 전남에서 총 1만648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는 12일 985명, 13일 986명, 14일 1017명, 15일 1128명, 16일 386명, 17일 1143명, 18일 1767명 등 741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전주인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보다 1727명이 늘어난 수치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도 30%(247명)가 증가 1059명을 기록했다. 광주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6월21~27일 529명, 6월28~7월4일 611명, 7월5~11일 812명이다.

확진자 1명이 몇명에게 감염을 시키는지를 의미하는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도 1.17을 보이는 등 1이상이 지속되고 있다.

전남에서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907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주일 전인 5~11일 6133명에 비해 2941명(48%)이 늘어난 수치다.

날짜별로 보면 전남에서는 12일 1119명, 13일 1109명, 14일 1269명, 15일 1244명, 16일 544명, 18일 1815명, 18일 1974명이다.

이에 주간 일평균 확진자도 1296명을 기록, 지난 5~11일 876명에 비해 47.9%%(420명)가 증가했다. 앞서 전남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6월21~27일 448명, 6월28~7월4일 673명을 기록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25로, 한달째 1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난 것과 관련해 광주시와 전남도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휴가철 많은 이동량에 따른 밀접접촉자 증가 등을 꼽았다.

특히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격리가 의무가 아닌 권고사항으로 바뀌면서 전파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코로나19 위중증 병상 사용률이 각각 63.6%, 57.1%를 유지하는 등 치명률은 높지 않은 상황인 점을 이유로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면 확산 차단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휴가철 이동이 많아지면서 확진자는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다수가 면역력을 형성한 상황이기 때문에 위중증으로 가는 환자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이 완화된 상태에서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개인 스스로가 더 노력하고 준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