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 빛낸 해남 출신 현대시인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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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빛낸 해남 출신 현대시인 고찰한다
  • /해남=박수현 기자
  • 승인 2023.08.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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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해남문예회관서 전국 학술 심포지엄…젊은 평론가의 시각으로 조명

[해남=광주타임즈]박수현 기자=해남군은 12일 오후 2시부터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한국문학을 빛낸 해남의 현대시인’을 주제로 전국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땅끝순례문학관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이성혁, 최진석, 김효은, 남승원, 정재훈, 김남규, 김지녀, 장은영 등 한국 비평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평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한국 문학사에 깊은 족적을 남긴 해남 출신 현대 시인들의 삶과 문학세계를 심도있게 조명한다.

심호 이동주, 남우 박성룡, 김남주, 고정희, 윤금초, 김준태, 황지우 시인 등 현대 시인들을 주제로, 해남의 문학적 정체성과 그 흐름을 총체적으로 고찰하는 연구발표가 이어진다.

1부에서는 해남 출신 시인들의 고향의식(이성혁) 총론을 시작으로 ▲투사를 위한 시학 : 김남주 혹은 시와 정치의 관계(최진석) ▲박성룡 초기시의 시적 언어 연구(김효은) ▲이동주 시의 미학적 근원 연구(남승원)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황지우 시를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정재훈) ▲윤금초의 시조시학과 현대시조의 존재론(김남규) ▲김준태 시의 ‘역사적 상상력’과 ‘장소’ 의미(김지녀) ▲고정희론 : 외경으로서 ‘어머니 하느님’과 사랑의 실현(장은영)을 다룬다.

군 관계자는 “한국문학사에 빛나는 업적을 남긴 해남 현대 시인의 삶과 문학세계를 연구하는 의미 있는 학술 심포지엄을 마련하게 됐다”며 “시문학의 고장인 해남이 지닌 가치와 그 정체성을 학술적으로 표명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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