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전남형 청년공동체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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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전남형 청년공동체 사업 본격화
  • /강진=이태환 기자
  • 승인 2023.08.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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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빛회·다함성 등 5개 팀 선정…아동센터에 빵 기부 활동 등
강진청년들이 전남형 청년공동체 지원사업 발대식에 참여해 교육을 받고 있다./강진군 제공
강진청년들이 전남형 청년공동체 지원사업 발대식에 참여해 교육을 받고 있다./강진군 제공

[강진=광주타임즈]이태환 기자=강진군은 최근 강진커뮤니티센터 2층에서 청년들이 지역사회 활동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3년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청년들을 지역사회의 활동 주체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강진군은 청년공동체 ‘강빛회’, ‘다함성’, ‘청그요’, ‘영화한잔’, ‘후일담’ 5개 팀이 선정됐다.

강진군 청년공동체 5개 팀의 청년 35명이 참석한 이날 발대식은 청년들의 포부를 담은 선언문 낭독으로 문을 열었으며,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서순철 강진  부군수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또 사업비의 투명한 집행을 위해 전남도 청년센터 관계자가 참여해 예산의 합법적이고 적정한 집행 및 정산 방법을 안내하고, 청년공동체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강진 청년공동체 참여 팀들의 성공적 활동을 기원했다.

강진군 청년공동체 ‘강빛회’는 강진의 빛이란 이름으로 12명의 여성 청년이 함께 모여서 소외된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여성이 행복한 강진을 만들어 가는 활동을 시작했다.

‘다함성’은 강진청년지원센터에서 추진한 제과제빵 자격증반에서 만난 8명의 청년들이 의기투합해 어려운 이웃과 아동센터에 빵과 음료를 기부함으로써 아름다운 강진 만들기에 동참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작년에 이어서 선정된 ‘청그요(청년 그림책을 요리하다)’는 독서체험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와 아이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영화한잔’은 지역 주민들에게 독립영화를 소개하고 영화감독들과의 만남을 통해 청년 기획자 양성교육에 힘써나갈 계획이다.

‘후일담’은 병영성 인근에 조성될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커뮤니티 공간과 공유주거 공간이 지역에 안착되도록 병영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자료를 기반으로 병영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전시하는 등 청년과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참여형 라운드테이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청년공동체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과업 수행 및 네트워크 활동비를 지원하며, 수도권 등으로 지속적으로 유출되는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청년 역량 강화 및 지역사회 활동 주체로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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