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마을에 조성…“우리 문화재 전통 잇는 기반 되길”
[함평=광주타임즈]나근채 기자=함평군은 ‘남도노동요’ 전수관을 엄다면 불암마을에 신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남도노동요는 1977년 10월 20일 전남도 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됐으며, 노동요 전승자 천학실씨가 작고한 뒤 엄다면 불암마을 주민들이 보존회를 결성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함평군은 남도노동요 전승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전수관 신축 공사와 주변 환경 정비 사업을 했다.
함평군은 예산 4억5000만원을 들여 대지 330㎡, 연면적 99㎡, 지상 1층에 연습실 1개, 다목적실 1개로 전수관을 신축했다.
남도노동요 보존회 관계자는 “전수관을 신축한 만큼 무형문화재의 전통적 가치와 명맥을 후손들에게 잘 전승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남도노동요 전수관이 우리 문화재의 전통과 명맥을 잇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문화재 보존과 전승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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