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문학 주제’ 목포문학박람회 9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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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문학 주제’ 목포문학박람회 9월 개최
  • /목포=김양재 기자
  • 승인 2023.08.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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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4~17일 북교동 일원 등서 ‘작가를 꿈꾸는 문학 유토피아’ 주제
청년 신진작가 출판 오디션·문학테마존·골목길 문학관 등 다채 운영

[목포=광주타임즈]김양재 기자=국내 유일 문학을 주제로 한 목포문학박람회가 예향 목포, 문학의 도시 목포라는 브랜드 가치를 확고히 해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2년만에 찾아온다. 

목포문학박람회는 한국 근대문학 선구자를 대거 배출한 목포문학의 태생지인 북교동(차범석길) 일원에서 9월 14일 골목길 문학관으로 문을 연다. 

특히, 목포문학관 일대에서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작가를 꿈꾸는 문학 유토피아’란 테마로 문학과 다양한 융복합 콘텐츠를 선보인다. 

문학박람회는 ▲청년 신진작가의 꿈을 이루어주는 문학박람회 ▲힐링 문학유토피아 즐거운 문학테마존 운영 ▲문학의 확장, 융복합 문학콘텐츠 ▲목포문학의 고향 골목길 문학관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목포시는 이를 통해 누구나 즐기는 문학공간으로 문학의 전환점을,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해 문학과 산업의 연결선을 만들어감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목포의, 문학의 새로운 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올해 목포문학박람회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주제관 무대에서 신진작가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청년 신진작가 출판 오디션이다.

대형서점인 아크앤북과 함께 진행되는 출판 오디션은 9월 3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박람회 기간인 15일 본선을 통과하면 출판계약·유통까지 지원함으로써 작가의 꿈을 실현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8명의 국내 유명 청년 작가들이 목포를 배경으로 창작한 앤솔리지(일정한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에 따른 여러 작가의 작품을 출판하는 것) ‘소설 목포’를 출판한다. 9월 초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특별 행사장에서 작가와 함께 홍보가 진행되며, 박람회 주제관에서도 전시된다.

아울러 ‘소설목포’의 창작 과정과 작품에 대해 작가와 함께 선상에서 대화하는 ‘선상북콘서트’ 및 작가와 함께 떠나는 ‘소설 목포 문학 투어’도 운영한다. 

청년 신진작가존에서는 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하는 ‘나의 첫 책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130여 명의 작가들을 만날 수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 100여 명의 웹툰, 만화 작가들의 작품 큐레이션 전시인 웹툰존, 한국문학번역원의 해외로 나간 한국문학특별전, 목포문학상 수상작 전시, 목포 출신 김지하 작가 특별전 등을 만날 수 있다.

문학전시관은 ▲문학아트 뮤지엄 디지털 목포문학관 ▲독립서점관 ▲아동 문학관 ▲헌책방관 ▲전국유명문학관 ▲작은도서관 등 6개로 구성된다.

국내외 명사들도 문학박람회를 빛낸다. 다수의 작품이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되고 중국 주요 문학상을 모두 수상한 류전윈 소설가와 나태주, 유홍준, 천선란 등 한국의 대표 작가의 북콘서트가 개최된다.

더불어 박화성, 김현 문학제를 비롯해 문학의 확장과 연대를 탐색해보는 ‘책문화생태포럼’이 열린다. 유튜브 ‘책문화 TV’ 라이브 방송으로 송출되며 김다은 소설가, 이훈영 웹툰작가 등이 참여한다.

이 외에도 박람회 기간 동안 한국문학관대회, 재능시낭송대회 등 전국 단위 문학 대회가 진행되며, 나만의 헌책방콘테스트, 어린이독서텐트, 문학골든벨 등 시민 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다수 진행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문학박람회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기고 문학을 더 깊이있게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며 “문학박람회를 통해 휴식과 힐링을 하면서 문학의 가치와 영향력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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