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섬진강 국제 실험예술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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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섬진강 국제 실험예술제’ 개최
  • /곡성=안순기 기자
  • 승인 2023.09.0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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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9일 섬진강동화정원…10개국 260여 명 작가 참여
‘아름다운 동행’ 축사 콘서트·‘도깨비 낮장’ 공연 등 다채

[곡성=광주타임즈]안순기 기자=음악과 춤으로 동물들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는 등 실험적인 예술축제가 곡성에서 펼쳐진다.

곡성군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섬진강동화정원 일대에서 ‘2023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가 열린다고 4일 밝혔다.

‘글로컬 아트 웨이브’를 주제로 진행되는 실험예술제는 독일, 인도, 헝가리, 이탈리아, 프랑스, 브라질 등의 10개국의 작가 17명과 국내 30개팀 250여명의 예술인들이 참가한다.

개막식은 곡성풍물단의 길놀이와 길거리 예술 쇼(Art Road Show)가 펼쳐지며 음악, 현대무용, 퍼포먼스 아트,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이 전시된다.

곡성합창단, 죽곡농악, 곡성풍물단, 파워난타, 강빛중창단 등 곡성지역 예술단체들이 참여하는 공연도 진행된다.

이어 17일에는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축사콘서트가 펼쳐진다. 옥과면과 오곡면 일대의 가축 축사에서 열리는 ‘아름다운 동행 예술행사는 예술가들이 동물들에게 음악과 춤으로 감사의 표시를 하는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18일에는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에서는 미술작품, 음악, 춤, 라이브 페인팅, 라이브 헤어쇼, 도깨비 주제 테마 공연 등이 펼쳐지는 ‘새콤, 달콤, 상큼한 도깨비 낮장’ 공연이 열린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은 죽곡면 상한마을에서 헝가리, 이탈리아, 불가리아의 예술가들과 공동으로 ‘폐농기구 조형작품 만들기’가 진행된다.

김백기 예술감독은 “이번 예술제의 가장 큰 주제는 동물의 복지와 인간의 관계이다”며 “농촌에서 펼쳐지는 실험적 예술을 통해 지역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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