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광주타임즈]장재일 기자=영암읍의 확장과 부활을 가져올 혁신 도시개발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10일 영암군에 따르면 민선 8기 추진 중인 영암읍이 ‘교동지구 도시개발’과 ‘영암 달맞이공원 조성’을 통해 문화·예술·낭만이 더해진 도심으로 변모한다.
군은 읍 시가지의 정취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교동지구 개발로 영암읍의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영암읍 교동리 실내체육관 옆 18만9602㎡에 435억원을 투자해 문화예술회관, 공공도서관 등 문화·예술·교육시설과 주거지, 상업지가 들어선다.
군은 교동지구 개발을 위해 ▲수요분석 및 타당성 조사용역(2019) ▲주민설명회(2020) ▲전남도 실시계획 인가(2023.4) ▲전남도 건설기술심의(2023.6) 거쳐 2025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영암달맞이공원 조성사업은 기존 읍 시가지를 낭만과 자긍심의 장소로 바꾼다.
이 사업은 영암읍 동무지구와 열무정, 영암경찰서 옆 영암읍성을 공중으로 잇는 100m 길이 경관 보도교를 짓는 공사가 핵심이다.
여기에 월출산 조망 달 조형물, 산책로, 바닥분수, 소공원 등 주민 휴식공간도 추가된다. 옛 영암읍성도 복원해 주민의 자긍심도 높이고, 아이들의 교육장으로도 활용한다.
영암달맞이공원 조성은 ▲관광자원개발사업 확정(2019) ▲문화재 발굴조사, 공원조성계획 변경 및 인가(2022)를 거쳐 지난해 6월 착공했다. 내년 6월 개장을 목표로 현재 경관 보도교 기초공사, 영암읍성 복원공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두 사업은 민선 8기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들이고,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영암읍을 만드는 군정 역점사업이다”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노력과 함께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협조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