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재학생으로 도서관 열람질서 유지 등의 일을 하는 자치위원 14명은 최근 전남대 도서관에서 정년퇴임을 앞둔 환경미화원 3명에게 ‘사랑의 세족(洗足)식’을 가졌다. 이들 자치위원들은 전남대학교에서 평생 청소업무를 담당하다 지난달 30일 정년퇴임한 환경미화원 세 분(이상 65세)을 초청,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세족봉사를 실시했다.
한편, 환경미화원에 대한 대학생들의 세족봉사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갈수록 삭막해지는 세태 속에서 잔잔한 감동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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