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中 산둥 2개 기업과 1000만 불 수출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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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中 산둥 2개 기업과 1000만 불 수출협약
  •  /고흥=유우현 기자
  • 승인 2023.09.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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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김 등 고흥산 농수산물 가공품, 중국 시장 공략 본격화
고흥군은 최근 중국 산둥 2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은 최근 중국 산둥 2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흥군 제공

[고흥=광주타임즈]유우현 기자=고흥군의 유자와 김 등 가공식품이 중국 수출길에 오른다.

고흥군은 공영민 군수를 단장으로 한 ‘고흥군 농수산물 중국 시장 수출개척단’이 중국 원저우에서 산둥 풔쿤 투자그룹 및 상하이 민허제상무유한공사와 각각 고흥 농수특산물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두 기업은 각각 500만 달러씩 총 1000만 달러 상당의 고흥 특산물을 수입한다.

산둥 풔쿤 투자그룹은 중국 각 지역에서 경쟁력 있는 농수산 가공식품을 발굴해 2022년 누적 매출액 18억 위안(약 3200억 원)을 돌파한 대형 라이브 커머스 기업이다.

상하이 민허제상무유한공사는 상해 및 화동지역을 중심으로 중국 100여 개 로컬마트에 유통하는 회사로 2022년 매출액 8200만 위안(약 150억 원)을 달성했다.

캉빈 산둥 풔쿤 투자그룹 회장은 “고흥 농수특산물은 충분히 매력적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단순히 특산물 가공식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고흥의 문화, 역사, 관광을 아우르는 고흥만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고흥군 브랜드를 중국 전역에 마케팅하고 싶다”고 밝혔다.

공영민 군수는 “거대하고 치열한 세계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가 필요하다”며 “농어업인이 흘린 땀이 외면받지 않도록 고흥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내 온라인 시장과 오프라인 시장을 동시에 다중 공략하는 전략을 통해 거대한 중국 시장에 유자, 김 등 고흥 농수산물 가공품이 수출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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