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서 완도 해조류 사업장 방문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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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서 완도 해조류 사업장 방문 잇따라
  • /완도=정현두 기자
  • 승인 2023.09.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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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관계자 등 친환경 양식장·가공 시설 찾아
향후 기술 이전·협의체 구성해 글로벌 플랫폼 개발
지난 22일 월드뱅크 관계자 등이 완도군 해조류 양식산업 현장을 방문한 가운데 신우철(왼쪽 네번째) 완도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완도군 제공
지난 22일 월드뱅크 관계자 등이 완도군 해조류 양식산업 현장을 방문한 가운데 신우철(왼쪽 네번째) 완도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완도군 제공

[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세계 주요 기관들이 청정해역, 완도 해조류 양식장을 찾고 있다.

완도군은 지난 22일 세계은행 양식 관련 국제사업 컨설팅 기관인 ‘해치 이노베이션(Hatch innovation)’과 수산양식관리협의회 한국사무소 관계자들이 해조류 양식장과 가공시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해조류 양식산업 현장 확인과 기술 이전을 위한 사전 방문 형식으로 이뤄졌다. 앞으로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글로벌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세계자연기금(WWF)과 영국, 미국, 캐나다 해조류 관련 종사자들이 완도군 해조류 양식장과 가공 시설을 찾았다.

완도군은 전국 최대 해조류 생산지로 다시마, 톳, 매생이는 전국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다시마는 14만t, 톳 5500t, 매생이 2300t을 생산했다. 다시마와 톳은 국내 처음으로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인 ASC를 획득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친환경적으로 생산되는 완도산 해조류는 맛과 영양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기능성 물질도 함유하고 있어 산업적 가치가 높다”며 “어가 소득 증대와 해조류 산업 고도화를 위해 완도의 해조류 생산 시스템을 해외에 전파하는 데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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