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추석 연휴 억만송이 국화가 만발한 정원을 배경 삼아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정원에서 열리는 다양한 이색대회부터 인기가수의 문화공연, 다채로운 체험 행사까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추석 연휴를 준비 중이다.
오는 28일부터 10월3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호수정원 공연장에서 매일 새로운 이색대회가 열린다.
▲나도 노래 잘함(관람객 노래자랑) ▲우주최강 엄마 팔씨름 대회 ▲전국 어린이 포켓몬 딱지 배틀 ▲정원 발롱도르, 주인공은 나야(신발 던지기 게임) ▲훌라후프, 림보왕 선발대회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매일 오후 2시에 시작되며, 국가정원을 찾은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색대회에 참여한 관람객을 비롯해 각 대회 우승자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
대한민국 최고 인기가수들의 문화공연도 눈길을 끈다. 오는 27일부터 7일간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이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27일 오후 8시 ‘팬텀싱어3’ 우승팀인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의 공연을 시작으로 28일 박람회 주제공연인 ‘카이로스’가, 29일 오후 7시에는 ‘보컬의 신’ 김연우의 단독 콘서트가 열린다. 추석을 맞아 가족들과 서로의 추억을 공유하는 ‘특집 포크콘서트’도 30일 오후 7시에 관람할 수 있다.
10월 1일 오후 7시 ‘국민가수’ 우승자 박창근 등이 출연하는 ‘가을밤 힐링 콘서트’가, 2일 오전 11시에는 미스터트롯 출연진이 출동한 ‘트랄랄라 브라더스’ 공연, 3일 오후 7시에는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의 콘서트가 화려하게 치러진다.
또한 순천시는 추석 연휴 어린이동물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아기다람쥐원숭이 몽순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시 후 인증하면 일일 선착순 80명에 한해 원숭이 키링이 증정된다. 앵무새 즉석 사진 촬영과 알파카 먹이주기 체험도 참여할 수 있다.
30일 국가정원 한방체험센터에서는 건강·힐링을 주제로 사상체질검사, 내 몸 사랑 한약방, 인삼모종 심기 등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국가정원 곳곳에서는 매직쇼, 저글링, 불쇼 등 상설공연도 함께 열려 추석 연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