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 800만 명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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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 800만 명 달성
  • /순천=이승현 기자
  • 승인 2023.10.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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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190일 만…노관규 시장 “박람회 성공, 순천 시민의 힘”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목표 관람객 800만명 달성을 기념해 지난 7일 오후 박람회장에서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조직위 제공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목표 관람객 800만명 달성을 기념해 지난 7일 오후 박람회장에서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조직위 제공

[순천=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폐막 20여 일을 앞두고 목표 관람객 수 800만 명을 달성했다.

재단법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순천시장)는 지난 추석 100만 관람객이 다녀간 데 이어, 연이은 연휴 가을 나들이를 떠나는 전 국민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개장 190일 만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조직위는 순천만국가정원 호수정원 나루터에서 전날 오후 관람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800만 번째 입장객을 축하하고 800만 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했다.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과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 일류순천 시민운동본부 황금영 단장 및 종사자 대표 10명이 참석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800만 번째 관람객은 지난 7일 오후 3시 19분께 국가정원 동문으로 입장한 광주에서 온 20대 남녀였다.

조직위는 행운의 입장객과 함께 800만 돌파를 기념해 조성한 꽃탑 제막식을 가진 뒤 떡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했다.

노관규 이사장은 800만 번째 입장객에게 순천만국가정원 평생 무료입장권을, 정병회 의장은 가든스테이 ‘쉴랑게’ 숙박권을 증정했다.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앞장서 온 일류순천 시민운동본부에서도 100만 원 상당의 순천사랑상품권원을 전달했다.

800만 번째 입장객은 “3년 전 방문했던 순천만국가정원에 대한 기억이 참 좋았다. 마침 여유가 생겨 다시 이곳을 찾았는데 뜻하지 않게 ‘평생 무료입장권’이라는 큰 선물을 받게 돼 기쁘다” 며 “로또 당첨 확률만큼 희박한 확률로 800만 입장객이 돼서 아직 얼떨떨하지만, 평생 간직할 순간으로 남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노관규 이사장은 “800만 관람객을 맞이하게 돼 감격스럽다. 전 국민이 보내준 관심과 응원이 있었기에 이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정원박람회 흥행은 한두 사람의 힘으로 이뤄진 게 아닌,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이 인정할 만큼의 높은 수준을 보일 수 있게 애써준 순천시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말도 없이 박람회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직자들과 예산 지원에 힘써준 순천시의회, 그리고 공동 주최자인 산림청과 전남도도 감사하다”며 “오는 31일까지 계속되는 박람회인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위원회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지난 4월 개막해 대한민국 정원 역사에 새로운 역사와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폐막 20여 일 남은 박람회는 가을꽃이 절정인 10월 중순 순천만의 은빛 갈대가 장관을 이루니 많이 찾아와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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