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핼러윈 건너뛰고 ‘빼빼로데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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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핼러윈 건너뛰고 ‘빼빼로데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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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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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 이달 하순부터 진열…인기 캐릭터와 협업 등

[광주타임즈]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약 일주일 앞둔 가운데, 대다수 국내 유통 업체들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 핼러윈 관련 마케팅 활동에 나서지 않을 계획이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백화점부터 대형마트, 편의점까지 대부분의 유통 기업이 핼러윈 관련 마케팅 활동을 중단할 방침이다. 핼러윈 관련 상품도 축소하거나 철수한다.

유통업계는 매년 핼러윈 상품 매출이 20% 이상씩 늘어남에 따라 핼러윈 대목을 잡기 위한 마케팅 공세를 벌여왔다. 그러나 올해는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이어지는 추모 분위기에 따라 관련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유통업계는 다음 달 있을 ‘빼빼로 데이’ 마케팅을 일찍이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10월 하순부터 점포에 ‘빼빼로 데이’ 행사존을 마련하고 진열을 본격화 해 고객 맞이에 나선다.

올해는 스테디 인기 캐릭터인 ‘산리오캐릭터즈’ 등과 협업에 나섰다. 또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행사 분위기 고조를 위해 주요 상품에 대한 할인 행사도 준비 중이다.

GS25 역시 주요 행사는 11월1일부로 시작할 예정이지만, 매장 연출과 상품 진열은 10월 말부터 본격 진행한다. 대중적인 캐릭터와 협업을 진행하는 등 인기 브랜드 IP(지식재산권) 소스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편의점 CU는 다양한 캐릭터, 브랜드 등과 협업해 총 40여가지 차별화 상품을 선보인다. CU와 협업한 캐릭터는 라인프렌즈 미니니, 댕냥이, 우주먼지, 혀땳은 앙꼬 등이다.

대형마트에서는 롯데마트가 ‘빼빼로 데이’ 행사 상품 구매 시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며, 홈플러스는 ‘1+1’과 상품권 행사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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