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C로 힐빙하며 드론·UAM 엑스포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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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C로 힐빙하며 드론·UAM 엑스포 즐기자”
  • /박수현 기자
  • 승인 2023.10.3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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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일 ‘제3회 고흥유자축제’·‘제1회 드론·UAM 엑스포’ 동시 개최
다양한 주제로 풍성한 즐길거리…유자축제·엑스포 연계로 경제적 효과

[광주타임즈]박수현 기자=온 세상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가을, 고흥군이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제3회 고흥 유자축제’와 ‘고흥 드론·UAM 엑스포’ 행사를 동시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유자뿐만 아니라 우주 관련 체험 등 40여 종의 체험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이고, 유자밤 캠핑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고흥군은 각각 다른 주제와 다른 콘텐츠, 다른 장소에서 각각에 맞는 주제로 유자축제와 드론·UAM 엑스포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많은 관광객과 높은 경제적 효과를 모두 잡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전남도와 함께 주최하는 드론·UAM 엑스포는 우주를 넘어 항공 분야에서도 주도권 선점을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여 이목을 끌고 있으며, 유자축제는 유자를 소재로 한 문화예술축제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해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콘텐츠 및 운영전략을 개발해 MZ세대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이다.

지난해 고흥유자석류축제 모습.
지난해 고흥유자석류축제 모습.

■ 고흥유자축제 : “유자향에 취하고, 황금빛에 물들다”

제3회 고흥유자축제가 ‘유자향과 취하고, 황금빛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축제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풍양면 한동리 유자축제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12만 평 유자밭에서 5만 그루의 500만 개의 샛노랗게 익어가는 유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방문자에게 대한민국 대표 비타민 유자C를 선사하는 힐빙 축제로의 도약을 위한 오감 만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힐빙이란, ‘힐링(healing)’과 ‘웰빙(well-being)’의 합성어로 ‘힐빙(heal-being)’이라 말하며, 치유를 통한 건강한 삶을 뜻하는 말이다.

고흥군은 방문객들에게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유자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등 축제장을 입체적 공간으로 구성해 랜드마크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12만 평의 유자밭에 조성되는 ‘유유자적 유자길’에서는 고흥 특산물 라이브커머스와 유자 마임 공연, 보타닉 미디어 아트 등 낮과 밤이 어우러지는 테마형 탐방로가 조성돼 전국 최고의 품질과 생산량을 자랑하는 고흥 유자의 맛과 멋, 그리고 기능성 건강식품으로서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 드론·UAM 엑스포 : “미래의 하늘을 준비하다”

대한민국이 중대형 액체로켓엔진 기술을 보유한 세계 7번째 국가로 발돋움하게 된 나로호. 대한민국의 희망과 꿈을 품고 제1회 고흥 드론-UAM 엑스포 행사로 유자축제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보일 예정이다. 

이 행사는 전남도와 고흥군이 주최하고, (사)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하며,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유자축제와 같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고흥항공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의 취지는 미래항공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고, 미래 100년을 내다본 지역의 먹거리 산업 생태계 조성 행보를 가속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엑스포는 우주항공산업의 지역적 호기를 맞이해 드론·UAM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엑스포 행사장을 UAM존과 드론존으로 나눠 다채롭고 풍성하게 꾸며진다. 

UAM존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는 실증기업에서 눈여겨 볼만한 UAM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로 전시공간이 조성되며, 드론존은 현재 실생활에서 상용화되고 있는 드론 기체 등과 국방 무인 정찰 드론을 볼 수 있게 전시된다. 또 드론팝배틀, 드론 농구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전국 드론 낚시대회와 전국 드론 축구대회가 이틀간 연속해서 개최된다. 군은 드론을 활용한 드론볼링, 드론농구 등 각 종 다양한 체험거리와 즐길거리로 풍성하게 손님맞이를 준비중이다.

2022유자석류축제 개막식 드론공연.
2022유자석류축제 개막식 드론공연.

■ 두 행사의 시너지 : “지역 발전과 미래 산업의 만남”

고흥 유자축제와 드론·UAM 엑스포는 서로 다른 주제와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고흥군의 지역 발전과 미래 산업 육성이라는 공통의 목표가 존재하며, 유자축제와 엑스포가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유자축제는 ‘유자향 별밤 아트쇼’로 1000대 드론으로 가을밤 축제장의 환상적인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고 ‘함께하는, 즐기는 축제’를 위해 지역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드론·UAM 엑스포는 유자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은 유자축제 공간 구성을 살려보고자 축제장을 아우르는 공간에 유자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드론·UAM 엑스포와 연계 홍보를 통한 관광객 유입을 늘리는 한편, 유자와 한우, 수산물 등 군 농수축 특산물을 활용한 홍보와 체험, 판매를 촉진하고자 관내 업체를 입점시키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 목표치 달성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고흥유자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드론·UAM 엑스포와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로 많은 관광객과 높은 경제적 효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라고 축제 성공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제3회 고흥 유자축제 자세한 정보는 http://www.goheungyuja.com/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전화는 고흥군 축제추진위원회(061-830-5658)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드론·UAM 엑스포 행사의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www.goheungexp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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