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노후 상수도 정비·가뭄대책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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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노후 상수도 정비·가뭄대책 빛났다
  • /신안=김양재 기자
  • 승인 2023.11.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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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사업 우수기관 선정…유수율 개선 성과 등 호평
지난 14일 ‘2023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신안군이 우수사례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지방시대위원회 우동기 위원장, 박우량 신안군수, 최미현 민간협력팀장.                                                                                  /신안군 제공
지난 14일 ‘2023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신안군이 우수사례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지방시대위원회 우동기 위원장, 박우량 신안군수, 최미현 민간협력팀장. /신안군 제공

[신안=광주타임즈]김양재 기자=신안군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주최한 ‘2023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신안군의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과 가뭄대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높이 평가했다.

신안군은 지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총 30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은면을 비롯한 6개 읍면의 유수율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권역별 구역 구축, 노후 관로 교체, 자동 수질 측정 장치 설치, 소규모 유량 감시, 원격검침, 상수도 통합 상황실 설치 등이다.

사업 추진 결과 시행 전 초기 유수율 50.3%에서 성과 판정이 완료된 현재 88.9%로 크게 개선됐다.

신안군은 ‘천재(天災)도 비켜 간 1004의 섬 신안, 그 비결은 새는 물 잡기’란 주제로 출품해 기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강기성 상수도 관리팀장이 공무원 부문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신안군의 가뭄대책 사업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2021년 반세기만의 기록적인 가뭄 속에서 군민들의 물 사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단계별 가뭄 대응 계획을 세웠으며, 18개월 동안 가뭄대책 사업 92건, 73억 원을 투입해 추가 상수원을 확보했다.

특히 지역 특성을 활용한 전국 최초 이동식 해수담수화시설을 설치해 제한 급수 문제를 해결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 체계 구축과 유수율 상승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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