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반값 강진 관광의 해’로 지역위기 정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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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반값 강진 관광의 해’로 지역위기 정면 돌파”
  • /강진=이태환 기자
  • 승인 2023.11.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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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군수, 시정연설서 밝혀…“소비유도·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60억 원 예산 확보…5만원 이상 구매 여행객에 지역상품권 환급
강진원 강진군수가 21일 제295회 강진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원 강진군수가 21일 제295회 강진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광주타임즈]이태환 기자=강진군이 내년 ‘반값 강진 관광의 해’를 통해 지역위기를 정면돌파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21일 제295회 강진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중앙정부의 세수 감소라는 악재와 지방소멸 등 위기 속에서 이를 돌파할 강진만의 전략으로 ‘반값 강진 관광의 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관광 등 3차 산업뿐만 아니라 1차 산업의 농특산물, 가공품까지 소비를 촉진시켜 강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의지다.

강 군수는 “반값여행은 관광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더 많은 소비를 유도할 수 있다”며 “그 효과는 자연스레 관광객의 체류시간 증대로 이어져 숙박업소는 물론 음식점, 소매점까지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강진군은 내년도 6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강진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숙박업소나 음식점 등지에서 5만원 이상을 구매할 경우 40%를 지역 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방식이다.

방문전 신청한 관광객들에게 사전에 상품권 등을 10% 할인해 주는 만큼 최대 반값 여행을 할 수 있는 셈이다. 

관광객들은 반값여행을 하고 지역상품권을 받은 여행객들은 다시 강진 농수산물 등을 구입해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는 선순환구조다. 

상품권은 지역에서 오프라인으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갖췄다.

강진원 군수는 “1차 산업을 촉진하고 끌어주는 주는 것은 관광이며 1, 2, 3차산업을 융합한 6차산업에 대한 방안도 마련하겠다”며 “축제마케팅추진단을 설치해 축제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소상공인 업무와 외식업 업무를 축제와 통합함으로써 지역경제가 서로 연결돼 돈 버는 축제경제가 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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