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요강에 없는 정물 과제 출제...전남대 미술학과 수시 ‘재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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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요강에 없는 정물 과제 출제...전남대 미술학과 수시 ‘재시험’
  • /박주영 기자
  • 승인 2023.11.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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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정문. /전남대학교 제공
전남대학교 정문. /전남대학교 제공

 

[광주타임즈]박주영 기자=전남대학교가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미술 실기시험에서 출제 오류를 확인하고 재시험을 치른다.

23일 전남대에 따르면 지난 21일 실시됐던 수험생 대상 한국화전공 실기시험에서 2024학년도 수시모집 요강에 사전 제시되지 않은 정물이 출제된 것으로 확인돼 오는 28일 재시험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한국화전공은 수시모집으로 11명을 선발하며 이날 실기시험에는 인물수채 2명, 수묵담채 28명의 수험생이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남대는 수시모집 요강에 '수묵담채 실기시험 정물 21개'를 제시했다.

수험생들은 모집요강에 제시된 정물 8~10개를 이용해 그림으로 완성해야 하지만 이날 실기시험에는 21개에 포함되지 않은 정물이 출제됐다.

수험생들은 실기시험을 마친 뒤 전남대 측이 "사전에 고지하지 않은 정물을 제시했다"며 이의 제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대는 현장에서 제시된 정물을 파악한 뒤 사전 고지된 정물 21개 중 3개가 다른 것으로 파악했다.

전남대 관계자는 "시험의 오류가 확인돼 인물수채와 수묵담채 2개분야 실기과목 점수를 무효화 하고 수험생들에게 사과했다"며 "재시험이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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