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나주시장 경선 파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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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나주시장 경선 파열음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5.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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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동·홍석태 “경선 불참…무소속 시민단일후보 내겠다”
[나주=광주타임즈] 윤남철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전남 나주시장 후보 경선과정에서 공정성 시비가 또 다시 제기되는 가운데 김대동·홍석태 예비후보가 13일 경선 불참을 최종 선언했다.

당초 총 8명의 예비후보가 참여했던 새정치민주연합 나주시장 후보 경선은 시장후보자 적합도 1차 여론조사를 통해 강인규, 김대동, 전준화, 홍석태 등 4명의 경선후보로 압축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강인규 예비후보를 제외한 7명의 경선 예비주자들은 지난 9일 배기운 위원장의 경선관리 과정에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고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재심 결과가 발표됐지만 1차 경선 예비후보자 4명을 그대로 확정 발표하자 경선불참 선언 등 내홍이 거듭되고 있다.

홍석태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특정 세력에 의해 기획, 진행 되고 있는 현재의 경선 관리 시스템하에서는 공정한 경선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면서 “김대동 예비후보와 함께 경선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김대동 예비후보는 “특정 후보를 밀어주기 위해 기획된 무차별적인 핸드폰 착신전환 등 경선방식이 투명하게 개선되지 않는 환경에서 치러지는 100% 시민 여론조사는 의미가 없다”고 경선 불참 이유를 밝혔다.

두 예비후보는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며 공정성과 원칙이 무너진 새정치연합 경선에는 불참 하지만 당을 탈당한 뒤 시민추천 단일 후보를 구성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시민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나주시장 후보 경선은 강인규, 전준화 예비후보간 양자대결로 압축됐으며, 경선은 오는 14일께 100% 시민 여론조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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