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광주 북구문화센터는 2023년을 마무리하는 연말 특별기획 공연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악기이지만 직접 듣기는 힘든 멜로디, 전문연주자의 공연은 더욱 귀한 하모니카 클래식 연주회 ‘박종성 하모니카 리사이틀’ 공연을 선보인다.
버스커 버스커의 노래 ‘꽃송이가’의 하모니카 연주자로도 유명한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은 국내 최초로 클래식 하모니카를 전공한 연주자이다. 2008년 아시아-태평양 하모니카 대회에서 총 3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성인독주, 2중주, 앙상블)의 영애를 안았다.
또한 2009년 ‘하모니카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독일의 세계 하모니카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트레몰로 솔로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2015년부터 3년간 소프라노 조수미의 전국 투어 콘서트에 솔리스트로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이번 ‘박종성 하모니카 리사이틀’에는 피아니스트 ‘조영훈’이 협연자로 나서며 경쾌하면서 화사하다가도 때로는 처량하기까지 한 다채로운 음색을 내뿜는 하모니카와 더불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탱고 음악의 제왕 ‘아스토르 피아졸라’,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의 작품과 하모니카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비롯해 박종성 하모니시스트의 자작곡 등 솔로, 피아노와의 듀오로 주요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 곡들을 통해 하모니카라는 작은 악기와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의 감수성이 더해져 거대하고도 아름다운 선율로 재탄생해 공연장 가득 감동의 분위기를 자아낼 것이다.
‘박종성 하모니카 리사이틀’은 오는 12월 8일 저녁 7시 30분 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개최되며, 북구문화센터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전석 1만원, 7세 이상(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