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눈길 안전운전 요령
상태바
겨울철, 눈길 안전운전 요령
  • 광주타임즈
  • 승인 2023.11.30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자투고=광주타임즈] 여수소방서 봉산안전센터장 이성수=천천히 걸어도 미끄러운 눈길, 자동차 또한 마찬가지다. 눈길과 빙판길이 빈번하게 많은 겨울철에는 운전 기술이나 경력과 상관없이 차량 미끄러짐으로 인한 사고가 많기 때문에 사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첫째, 시야를 확보한 후에 출발해라. 찬 공기에 의해 유리창에 습기가 껴서 시야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눈은 스크레이퍼 등을 이용해 말끔하게 지거하도록 하고 눈이 오기 전에 미리 김서림 방지제를 바르고 예방하도록 하자. 김서림 방지제를 미리 바르지 못했다면 에어컨을 켜 습기를 제거하는 것 또한 방법이다.

둘째, 비상장비는 항상 준비하자. 집 앞에는 눈이 쌓이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지역 또한 쌓이지 않았을까? 그렇지 않다. 갑작스럽게 눈앞에 보이는 눈길에 당황하지말고 스노우체인을 장착해보자. 차량을 갓길에 주차하고 스노우체인을 장착하면 안전한가? 그렇지 않다. 스노우체인을 장착하기 전 준비한 삼각대를 전방30m전에는 미리 세워 후방차량으로 인해 생길 사고를 미리 방지하도록 하자.

셋째, 운전 시 안전거리 유지와 서행을 필수. 빗길, 눈길 모든 좋지 않은 환경에 평소와는 더 긴 안전거리와 더 느린 운전은 필수다. 속도를 줄이는 방법은 브레이크로만 줄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수동 기어변속으로 인해 속도를 미리 줄이도록 하는 방법 또한 눈길운전 전에 미리 알아야 한다.

위에 안내한 모든 방법으로 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만일의 사태를 완벽하게 방지할 수는 없다. 따라서 겨울철 눈길운전은 모든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사고가 났을 때 대처하는 방법도 필히 알아두는 것이 좋다.

추운 겨울, 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2차사고가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보다 안전에 주의해 운전하도록 하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