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대 탄압 중단하라” 광주시민단체, 정부·여당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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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대 탄압 중단하라” 광주시민단체, 정부·여당 성토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3.12.0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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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광주시민사회단체가 정부·여당을 향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5일 성명을 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에너지공대에 대한 탄압이 도를 넘어 한계점에 다다랐다. 출연금 축소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총장 해임 건의, 국민의힘 의원들의 무분별한 폭로, 총장 해임 절차 등을 일사천리로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달 말 대학 이사회의 총장 해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대학 설립 초기 업무시스템과 제도·규정이 완비되지 못한 상황이었는데도 차기 이사회에 해임 안건을 상정키로 의결, 총장 해임을 결정할 예정이다”며 “과도하고 정치적인 징계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대학은 향후 학사 운영에 치명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전력이 세계적인 에너지 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줄 연구대학이다. 국가에너지산업의 미래는 아랑곳하지 않고, 문재인 정부 흔적 지우기에 혈안이 돼 있다. 참으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축소한 출연금을 원상회복하고 총장 해임안 절차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아가 “세계적인 에너지대학으로 육성할 구체적인 대책도 수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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