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상생’…영․호남 57인 예술작품 한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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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상생’…영․호남 57인 예술작품 한곳에
  • 목포=김양재 기자
  • 승인 2023.12.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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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초대전 ‘닮은 듯 다른’ 개막
15일까지 목포대박물관 갤러리서
목포대박물관갤러리서 지난 7일 열린 영·호남 작가 57인 초대전 ‘닮은 듯 다른’ 개막 축하공연 모습(위)과 전시 전경.  				    /목포대학교 제공
목포대박물관갤러리서 지난 7일 열린 영·호남 작가 57인 초대전 ‘닮은 듯 다른’ 개막 축하공연 모습(위)과 전시 전경. /목포대학교 제공

[목포=광주타임즈] 김양재 기자=영·호남 지역의 작가 57명이 목포에서 화합과 상생 발전을 위한 전시회를 개최했다.

목포대학교 박물관과 창원대학교 박물관은 지난 7일 목포대박물관 갤러리(Mum)에서 ‘영·호남 작가 57인 초대전-닮은 듯 다른’ 전시 개막을 갖고 주요 작품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전시회는 2023년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주요과제인 국립대학 간 연계 협력 강화와 1999년부터 시작된 영호남 학술교류 증진을 위한 남도학술교류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양 대학 박물관은 지난 24년간의 지속적인 교류로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동반자로서 화합과 상생 발전을 위한 자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닮은 듯 다른’이라는 주제로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선도하는 양 대학 미술학과 출신 정예작가 57인의 예술 작품이 출품됐다. 

출품작은 새로운 표현 방식을 모색하고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정예작가들의 땀과 노력이 빚은 결과로, 영호남의 고유한 멋과 닮은 듯 다른 예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오는 15일까지 국립목포대 박물관 갤러리와 카페에서 운영된다.

김건수 국립목포대 박물관장은 “작품에 담긴 작가들의 고뇌와 성찰, 삶과 인생을 느껴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남도학술교류가 더욱 활성화돼 양 대학 박물관이 지역민의 복합문화공간이자 대학 발전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는 요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목포대박물관에서는 이번 전시와 연계해 ‘남도 청년작가 초대전’도 운영한다. 전시는 국립목포대 미술학과 학생들의 창의력, 예술적 감각, 감수성 등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12월에는 몽골 유학생 강톨가의 다채로운 작품을 1층 특별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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