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양성·특화단지 ‘미래차특별법’ 국회 통과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내연기관 자동차를 넘어 미래 자동차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한국의희망 양향자 의원(광주 서구을)은 지난 10일 “‘미래자동차 부품산업의 전환촉진 및 생태계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하 미래차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지난 2021년 6월 미래차 부품기업 전환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 등의 내용을 담은 ‘미래차특별법’을 최초로 대표발의한 바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내연기관차에 들어가는 3만여개의 부품 중 1만1,000여개, 엔진부품 6,900개는 사라지고, 2025년부터는 국내 내연기관차 전속 부품기업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국내 부품업체 중 미래차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곳은 18%에 불과하고, 기존 내연기관 부품사의 73%인 7416개사는 미래차 대응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미래차특별법’은 ▲부품산업 활성화 전략 마련 ▲부품 기술개발 및 사업화 촉진 ▲부품산업 지원 ▲전문기술인력 양성 ▲부품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양 의원은 “지난 총선 공약인 ‘미래차클러스터 유치’ 약속을 이행한 것처럼 ‘미래차 선도국 진입’을 다음 목표로 국내 자동차 생태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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