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축사 화재, 알고 대비하자
상태바
겨울철 축사 화재, 알고 대비하자
  • 광주타임즈
  • 승인 2023.12.14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자투고=광주타임즈] 해남소방서 땅끝안전센터 김기수=화재가 빈번한 겨울이 왔다. 특히 축사화재는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겨울철에 빈발해 축사화재의 40% 이상이 이 시기에 집중됐다.

이는 축사시설이 밀집돼 있으며 노후된 전기시설과 불에 타기 쉬운 가연성 보온재 사용 등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리고 대부분 축사는 소방서에서 멀리 떨어진 외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신속한 출동으로 초기 진화가 어렵고 진입로가 협소한 농로로 돼있어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해 화재 피해를 더욱 키우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축사화재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축산농가는 다음 사항을 실천해야 한다.

노후화된 전기 콘센트 교체 및 주변 먼지, 거미줄 주기적인 청소를 해야하며, 축사 내 전기시설에는 반드시 누전 차단기를 설치해야 한다.

또 축사 내‧외부의 전선 피복 상태 등 점검 및 정기적인 전기안전 점검을 하는 것이 좋으며, 환풍기, 보온등, 온풍기 등 전기기구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구는 플러그를 뽑아두고 습하지 않도록 관리하며, 농장 규모에 맞는 전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축사화재는 한번 발생하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복구가 어려우며, 재산피해가 커 축산농가에 치명적일 수 있다.

농장주 및 축사 관계자는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예방법을 숙지해 대비한다면충분히 사전 예방이 가능하니 조금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