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월동준비로 안전한 겨울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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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월동준비로 안전한 겨울나기
  • 광주타임즈
  • 승인 2023.12.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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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 정온유=최근 기온이 영하권으로 진입하기 시작하면서 겨울철이라는 계절적 특성상 실내 화기 취급도 많아지고, 편리하게 쓰이는 난방기구를 사용하지만, 무분별한 난방기구 사용과 부주의로 인해 화재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화재 100건당 사망·부상자가 겨울철이 다른 계절 5.59명에 비해 15% 정도 더 많은 6.42명으로 나타났고 난방기구의 부주의한 사용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 되고 있다. 부주의는 관심과 사전 예방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난방기구의 안전수칙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사용 전 전선의 피복 상태와 구석구석에 쌓인 먼지를 확인해야 한다. 전기에너지를 열에너지를 바꿔주는 과정에서 엄청난 전류를 필요로하게 되는데 이러한 상태에서 먼지로 인해 손상된 전선에서 스파크가 일어나 화재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용 전 이 두 가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둘째,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전원을 꺼야한다. 요즘 난방기구들은 과열되거나, 충격을 받게되거나, 넘어질 때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직접적인 접촉으로 인한 화재뿐만 아니라, 접촉 없이도 복사열로 인한 열의 전달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거나, 이동할 때 반드시 끄거나 전원선을 뽑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셋째, 기기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제거한다. 가연성 물질은 특별하게 어떤 물질을 가르키는 것이 아닌 우리 실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불, 담요, 의류 등이 될 수 있다. 단독주택의 경우 화목보일러를 쓰이는 곳이 많다. 

올 연말 월동준비는 난방기기 안전수칙부터 확인해서 따뜻한 겨울을 나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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