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및 연말연시, 들뜬 마음 다잡고 화재예방에 힘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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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및 연말연시, 들뜬 마음 다잡고 화재예방에 힘써야
  • 광주타임즈
  • 승인 2023.12.2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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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고흥소방서 도양안전센터 한선근=한 해 동안 기쁘고 보람됐던 일과 슬프고 아쉬웠던 일 등을 되돌아보고 새해 소망을 다짐하는 시기인 12월은 성탄절과 연말연시(年末年始)로 인해 모든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가정과 교회뿐만 아니라 사무실, 병원, 쇼핑몰, 학교, 호텔 등 공공장소에서도 들뜬 마음을 부추기는 크리스마스트리를 많이 설치하고 있다. 그로 인해 들뜬 마음만큼 방심하여 화재가 자주 발생한다.

 트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전선이 낡은 장식용 전구는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집을 비우기 전이나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항상 트리의 플러그를 빼놓는다. 장식용 전구 플러그는 여러 개 동시에 꽂아 두면 합선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아 피해야 한다.

 아이들은 트리에 큰 관심이 있으므로 아이들이 트리 주위에 있을 때 전선이나 조명을 갖고 놀지 않도록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

 또한 연말연시에는 해맞이 등 신년 행사로 많은 인파가 붐비는 곳이 많아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크다. 해맞이 등을 위해 집을 비울 때는 화기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

 아이들만 남겨두었을 때는 화기취급의 주의 사항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아이들의 손이 닿을 수 없게 성냥과 라이터 등을 높은 곳이나 잠긴 캐비닛에 두는 게 바람직하다.

 성탄절 및 연말연시에 가장 큰 화재발생 위험요인은 들뜬 마음일 것이다. 가족과 친구, 연인, 또는 직장동료와 함께 올 한해를 행복하고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고 화재예방 등 안전을 실천할 수 있는 성탄절 및 연말연시(年末年始)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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