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새단장…내년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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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새단장…내년 재개관
  • /차아정 기자
  • 승인 2023.12.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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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조물 꿈을 빚는 도자기’ 주제 전면 개편
다양한 체험·학습공간 마련…1월 2일 오픈
국립광주박물관을 방문한 아이들이 어린이 박물관 도자 정원을 이용하고 있다.  			       /국립광주박물관 제공
국립광주박물관을 방문한 아이들이 어린이 박물관 도자 정원을 이용하고 있다. /국립광주박물관 제공

[광주타임즈] 차아정 기자=국립광주박물관의 어린이박물관이 새단장을 마치고 내년 1월에 문을 연다.

광주박물관은 ‘조물조물 꿈을 빚는 도자기’를 주제로 어린이박물관을 새롭게 단장해 내년 1월 2일에 재개관 한다.

광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도자 문화를 중심으로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문화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학습 공간을 마련했다. 다채로운 체험을 하면서 도자기 제작과 도자 가마, 도자기 교류와 쓰임 등을 이해할 수 있다.

전시관은 총 7개의 소주제와 20여 개의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토닥토닥! 흙과 도자기!’에서는 도자기를 만들기에 알맞은 환경을 알아보고, 다양한 재료 속에서 도자기를 찾고, 어린이들이 직접 도자기의 형태를 만들어볼 수 있다. 

‘오밀조밀! 도자 정원!’에서는 모션인식 체험으로 도자기 무늬를 몸으로 표현하고, 다양한 방법(상감, 인화, 음각·양각 등)으로 무늬를 나타낼 수 있다. 

‘타닥타닥! 도자 가마!’에서는 신나게 몸을 움직이며 가마 속 불꽃과 도자기 무늬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고, 도자 장인의 마음으로 빚은 나만의 도자기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철썩철썩! 보물선!’에서는 700년 전 방식으로 그릇을 포장하고, 선적박스를 배에 싣고, 배의 키를 조종해 목적지에 도착하는 인터랙티브 체험 등을 통해 당시 무역에 관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요모조모! 생활 속 도자기’에서는 과거와 현재가 함께하는 그림 속에서 우리 생활 곳곳에서 쓰이고 있는 도자기를 찾아본다. 

‘싱글벙글, 모두의 도자기!’에서는 사진을 찍고 도자기 무늬로 꾸며 내 얼굴이 도자기의 무늬가 돼 전시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더불어 5세 이하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 유아 놀이터에서는 유아들이 안전하게 신체놀이를 하면서 문화와 친해지고, 도자기를 인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새단장한 어린이박물관은 쾌적한 체험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1일 총 5회로 나눠 사전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구체적인 내용은 국립광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누리집 참고 https://gwangju.museum.go.kr/child/index.do)

이애령 광주박물관장은 “새롭게 단장한 어린이박물관에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도자 문화를 체험하면서 도자기가 언제나 우리의 생활과 함께하고 있음을 자연스럽게 느끼고 창의력을 확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어린이박물관에서의 경험으로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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