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사칭 가짜 부고장 스미싱 문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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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사칭 가짜 부고장 스미싱 문자 주의
  • 광주타임즈
  • 승인 2024.01.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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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장흥경찰서 경무계장 안기오=지인의 전화번호를 가장해 전송되는 ‘부고장 사칭 스미싱 사기문자’가 연일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됨에 따라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문자 메시지에 적힌 URL을 누르게 되면 악성코드가 심어져 금융정보나 타인의 전화번호가 빠져나가거나, 소액 결제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지인의 번호로 온 부고문자를 외면할 수 없는 사람들과 휴대전화 조작에 미숙한 일반인들이 주로 대상이 됐다.

최근 3개월간 장흥 관내에서는 24건의 부고장 사칭 문자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스럽게 초기에 신고가 돼 피해는 없었지만 불특정 다수에게 전송된 부고장 피싱 문자메시지를 의심 없이 열어본 피해자들은 마치 ‘숙주’의 역할을 해 주변 사람에게도 악성 APK(앱 설치 파일)가 담긴 부고 형식의 스미싱 문자를 전방위로 전송하게 된다.

경찰에서는 수상한 문자와 링크를 전송 받는 경우 사전 차단하는 것, 문자메시지를 열어 본 후 악성파일을 제거하는 방법 등을 주민들 앞에서 시연하며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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