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양치유센터 ‘인기몰이’
상태바
완도 해양치유센터 ‘인기몰이’
  • /완도=정현두 기자
  • 승인 2024.01.07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관 40일만에 6900명 방문…매진 행렬·전국 곳곳서 문의 쇄도
딸라소풀·머드 테라피 등 만족도 높아…이달 말까지 50% 할인
완도 해양치유센터 딸라소풀.                                                                 /완도군 제공
완도 해양치유센터 딸라소풀. /완도군 제공

[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완도 해양치유센터를 찾는 이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완도군은 지난해 11월25일 센터 공식 개관이후 지난 4일까지 40여일간 6900여명이 방문해 해양치유를 체험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지난 연말 두 차례의 짧은 연휴 기간 동안에는 무려 2000명, 새해 첫날에만 400여 명이 센터를 찾았고, 인터넷 예약뿐만 아니라 현장 판매까지 매진됐을 정도였다.

해양치유센터 이용객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0% 이상이 프로그램에 ‘만족’하고, 90% 이상이 재방문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부터 60대까지 이용객 층이 다양했으며, 특히 30대(248명)부터 50대(425명), 60대(868명)로 갈수록 이용객 수가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은 1층에서는 딸라소풀, 머드 테라피, 해조류 거품 테라피가 인기가 많았고, 2층은 스톤, 향기, 해조류 머드 랩핑 테라피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이용객의 46%는 친구, 친척 등의 권유로 센터를 방문했다고 답했으며, 해양치유 체험 후기가 입소문을 타면서 평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이용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해양치유센터는 해수와 해조류, 머드 등 완도의 해양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국내에서 유일한 해양치유 시설이다.

신지 명사십리 해변에서 끌어올린 해수를 정화시켜 채운 ‘딸라소풀’에서 수압 마사지와 수중 운동을 하고, ‘명상풀’, ‘해조류 거품 테라피’, ‘머드 테라피’, ‘스톤 테라피’ 등 총 16가지의 다양한 해양치유를 할 수 있다.

현재 개관 및 새해를 맞아 1월 말까지 이용권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한편 갑진년 새해를 맞아 해양치유센터를 이용하는 첫 번째, 76(치유), 100, 200, 300번째 방문객에게 해양치유 테라피 종합세트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실시했다.

해양치유센터 첫 번째 방문객인 부산에서 친구들과 함께 온 안 모씨는 “해양치유센터 개관 소식을 듣고 일부러 찾아왔는데 선물까지 받아 기분이 좋고, 1년 동안 쌓인 피로가 확 날아가는 것 같아서 해양치유를 또 하러 오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운영되는 해양치유센터인 만큼 보다 많은 국민들이 해양치유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단체 이용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