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로 고통받는 노인은 절대 없어야
상태바
노인학대로 고통받는 노인은 절대 없어야
  • 광주타임즈
  • 승인 2024.01.08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타임즈]정부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경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고령 인구의 비중이 급속하게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명하고 있지만 그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녀들을 위해 헌신하고 나라의 안전을 지키고 또 경제 발전에 기여해 오신 말로 다할 수 없는 그분들의 헌신을 생각해 보면 감사한 마음이다.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2년 노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 가정내 학대였다. 부양과 돌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적극적 신고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2년 한 해 동안 전국 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신고된 전체신고 건수는 1만9552건으로 전년비 0.8% 증가했다. 학대사례 6807건 중 발생장소는 가정 내가 5867건(86.2%)으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노인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는 상황을 목격하였다면 1577-1389(노인보호 전문기관), 129 보건복지부 콜센터, 112(경찰) 또는 119(소방)에 신고하면 된다. 노인학대 신고는 참견이 아닌 노인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드리는 가장 큰 도움이다. 피해자는 필요에 따라 법률상담, 쉼터연계, 기초수급비 지원 등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파출소 외근활동을 하면서 마주했던 노인학대 피해자들은 자식으로부터 학대를 받았다는 사실이 외부로 알려져 자녀들에게 피해가 갈까 염려하는 바로 그 마음을 가지신 분들이었다. 가족들로부터 외면당하고 학대 받는 어른신들은 남이 아닌 나의 부모님이시며 나의 미래에 모습 일 수도 있다.

광주경찰은 나라와 자녀들을 위해 헌신해 오신 남은 노년의 생활이 학대가 아닌 건강하고 안전하게 그리고 인간답게 행복하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평온한 일상지키기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