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직영시설, 지역 경제 활성화 효자 노릇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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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직영시설, 지역 경제 활성화 효자 노릇 ‘톡톡’
  •   /보성=박종락 기자
  • 승인 2024.01.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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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포녹차센터·봇재·차박물관 등 ‘역대 최대’ 이용객·매출 달성
전년대비 100% 이상 증가…관광·문화·교육 장소로 인기몰이
보성 율포해수녹차센터 전경.
보성 율포해수녹차센터 전경./보성군 제공

[보성=광주타임즈]박종락 기자=보성군이 직영하는 율포해수녹차센터와 봇재, 한국차박물관이 지난해 최대 이용객·최대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보성군에 따르면 율포해수녹차센터는 지난해 22만명이 이용하고 19억5000만원의 수익을 올려 2018년 개장 이후 역대 최대 이용객, 최대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방문객 14만명, 수익 11억6000만원) 대비 157%, 168% 각각 증가한 수치다.

녹차센터 이용객 증가는 율포해변 주변 상가들의 상권 활성화로 이어져 관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녹차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4424㎡ 규모로 2018년 9월 개장했다. 지하 120m 암반층에서 끌어올린 해수에 보성차를 우려낸 탕에서 율포솔밭해수욕장을 바라보며 해수 노천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율포솔밭해수욕장 일원뿐만 아니라 보성의 대표 관광지인 차밭과 봇재, 한국차박물관, 다향아트밸리 등 관광명소 진출도 용이하다.

‘봇재’ 역시 지난해 10만명이 이용해 전년(8만명) 대비 125% 증가했다. 수익율은 전년(4억4000만원)에 비래 120% 늘어난 5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봇재 2층 그린다향은 보성차(茶)와 관련된 40여종의 음료를 판매하고 있어 지역 차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봇재 3층 보성생태체험관은 4년간 잠정 중단 상태였지만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는 리모델링을 통해 울창한 숲에 있는 듯한 콘셉트 ‘비움’ 전시관으로 재개장해 특색 있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보성다향대축제, 보성세계차엑스포 등 굵직한 행사뿐만 아니라 가을 음악회, 국화 분재 전시회 등이 지난해 이용객 증가에 톡톡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차문화공원 전경./보성군 제공
한국차문화공원 전경./보성군 제공

한국차박물관도 교육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한국차박물관은 지난해 11만6000명이 방문하고, 66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전년(6만명, 4700만원) 대비 193%, 140% 각각 증가한 수치다.

한국차박물관은 전국 학교 수학여행 장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박물관 관람뿐만 아니라 다례교육, 차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교육 및 현장 체험학습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율포해수녹차센터, 봇재, 다향아트밸리, 한국차박물관의 관광문화자원을 연결해 한국차문화공원 관광지구와 율포솔밭해수욕장 관광지구를 연계한 보성의 역사와 문화, 차(茶)산업 활성화로 보성 관광경제에 활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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